구름 이야기

평화를 구하는 기도

고운(孤雲) 2012. 5. 21. 11:33

평화를 구하는 기도

- 성 프란치스코 -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가톨릭교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1182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자유분방하고 사치가 심한 생활을 하다가,

    18세에 기사의 꿈을 안고 전투에 참가하지만 포로가 되었습니다.

    석방된 뒤, 오랫동안 중병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생사의 갈림길에서 회복한 그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청빈을 실천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기도생활에 전념하였습니다.

    극도의 가난을 살려는 그는‘작은 형제회’곧 프란치스코회를 세웠고,

    1212년에 성녀 클라라와 함께‘가난한 부인회’를 설립하였습니다.

    1226년에 선종한 프란치스코는 그레고리오 9세 교황에 의해 1232년에 시성되었고,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평화의 기도-1.wma
2.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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